기본계획방향

​도서관은 누구에게나 열린공간이며 친근함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유도하는 흡입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자연과 호흡하는 

초록도서관, 도시와 호흡하는 열린 도서관, 지역주민과 호흡하는 문화센터로서의 도서관 건립을 계획방향으로 설정하였다.

대지현황

​대지는 천호역과 암사역을 잇는 선사로 중간지점의 천호공원내에 위치한다. 대지의 서측으로 25m폭의 도로와 남측으로는 

10m폭의 도로와 접하고 있다. 보행자의 주접근 25m도로 변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의 진출입은 10m도로에서 

이루어진다.

계획의 주안점 

​첫째, 명확한 동선분리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였다. 도서관은 이용객 동선과 직원 동선을 분리하였으며, 공원관리소

는 이용객과 직원(인부)동선을 분리하였다. 또한 공원화장실은 공원이용객들의 편리한 이용을 고려하여 공원에서의 접근

성을 우선시하였다. 둘째, 공간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죠닝을 하였다. 공원화장실은 공원이용자들의 인지성을 고려하여 대

로변에 주출입구를 배치하였다. 주차장은 도서관 이용자들의 주차장 이용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으로 도서관 주출입구 

근처에 배치하였다. 셋째, 자연과 호흡하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건물 내부로 자연환경과 풍경을 끌어들였다.

평면계획

​지하층에는 선큰가든을 계획하여 문화사랑방, 직원 체력단련실에 자연채광, 자연환기를 가능토록 하였으며 다목적 홀을 

이용하는 다수의 이용자들을 위한 별도의 출입계단을 설치하였다. 지상1층은 도서관, 공원관리소, 공원화장실,공원창고등

의 여러시설이 기능별로 동선분리가 되도록 하였으며 도서관 폐관시 직원 출입동선을 확보하였다. 또한 자연친화적 공원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후정공간으로 향하는 열린 조망을 갖도록 하였다. 지상2층은 밝고 쾌적한 열람석 공간을 위하여 

공원측에 면하여 남향에 배치하였다. 서가는 북측에 배치하여 햇빛의 영향을 최소화 하였고, 도로측에 배치하여 소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열람실을 OPEN PLAN으로 계획하여 사서데스크에서 관리가 용이하도록 하였

으며 광정을 계획하여 밝고 쾌적한 자료실 공간이 되도록 하였다. 지상3층의 일반 열람실은 남향으로 배치되며 공원으로 

향하는 열린 조망을 갖는다. 디지털 자료실은 북향에 배치하여 햇빛의 영향을 최소화 하였고 전산실은 행정실과 디지털 

자료실 양측에서 출입이 가능한 위치에 배치하였다. 

외관계획

​천호동공원과 마주보는 커튼월 디자인을 숲의 이미지를 재구성하여 적용하였으며 적삼목과 신토석벽돌 등 자연소재를 

사용하여 공원과의 조화를 이루었다. 또한 도로측에 면한 외관은 도서관으로서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책장의 

이미지를 추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단면계획 

​도서관의 중앙부에 광정(light well)을 계획하여 자연채광과 자연환기가 원활한 도서관이 되도록 하였으며 공원과 마주보

는 면은 전면 유리커튼월로 계획하여 공원의 풍광을 내부로 끌어들였다.